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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추천해요
2년

영통역 근처 간판 없는 정갈한 느낌의 카페. 방문 당시엔 몰랐기에 그저 공간이 깔끔하고 느낌 있다 정도였는데, 나중에 보니 디자인 일을 하셨던 사장님께서 직접 설계한 공간이라 한다. 한옥의 디테일을 직선으로 정리한 영혼이 담긴 공간이라 .. 멋있다. 메뉴도 깔끔 그 자체. 공간에도 메뉴에도 사장님의 성격이 보였고 마인드와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느낌이다. '가짓수는 적지만 내가 자신있게 낼 수 있는 맛을 선사한다' 는 마인드가 마음에 쏙 들었다. 커피 중 클라우드 초코, 디저트 중 시그니처인 레어치즈케이크 주문. 최근 먹었던 치즈 케이크 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 치즈가 무척 부드러웠고 적당한 산미와 치즈의 풍미가 느껴지며 사르르 녹는 느낌. 꾸덕한 치케 아니고 산뜻한 치케다. 가장 밑 층에 깔린 시트지는 바삭하면서도 치즈의 물기가 적당히 스며들어가는 느낌으로 촉촉한 것이 굿. 발로나 초코가 들어간 클라우드 초코. 크게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으나 무게 있는 라떼에 찐한 초코의 맛이 진득하게 묻어나는 맛. 적당히 달달하니 달달한 라떼 좋아하는 초딩입맛에 취저. 포근한 공간과 정돈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라임파이가 궁금해서 다음에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

카페 운트

경기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7번길 6 센타프라자 1층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