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맛집남녀
좋아요
2년

광교 카페거리에 위치한 고양이 카페. 미용실이랑 함께 있음. 이 곳 고양이들은 매우 자유분방하고 까칠한 편, 고양이 그 자체이다. 개냥이 No ! 아기 고양이들은 케이지 안에서 쉬고 있고, 성묘들은 굉장히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고양이가 없어서 직원분께 여쭈어보니 지금 다 산책 나갔다고.. 비도 오는데 셀프 산책을 나간 냥이들을 뒤로 하고 일단 주문부터 .. 아이스크림 라떼와 핫초코, 아이스크림 크로플 주문. 산책 갔다 돌아온 도도하고 시크 까칠한 고양이들이 유유자적 가게를 돌아다니는데, 억지로 만지거나 하면 물거나 할퀸다고 함. (특히 어린이들을!) 중간에 아깽이는 밥 먹느라 살짝 케이지 밖으로 내보내주셨는데 어리숙한 폼으로 의자 위로 폴짝 올라와 테이블을 구경한 뒤 떠나곤 했다. 넘나 보드라웠고, 촠촉한 핑크 쩰리의 촉감을 잊을 수 없ㄷr.. 라떼와 크로플의 맛은 사실 중요치 않았다. 사실 크로플은 별로에 가깝고 (다음에 가면 굳이 안 시킬 듯), 커피 맛도 그저 그랬다. (라떼 맛도 가벼웠고, 아이스크림도 맛은 있었지만 우유맛이 그리 강하지 않고 묽은 편.) 하지만 고양이 소중하니까 〰️

소풍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1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