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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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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용인에 위치한 신상 대형 베이커리 카페. 외관이 꼭 미술관처럼 생겼음. 인테리어가 굉장히 독특하다. 생각보다 빵 종류도 다양했음. 가장 시선을 사로잡았던 트러플 소금빵은 트레이 열자마자 트러플 향이 폭발해서 아찔했음. 덕분에 트러플 좋아하는 친구는 무척 좋아했던 .. 소금빵과 몽블랑, 휘낭시에 포장. 피치그레이와 시그니처 음료 중 하나인 그린 어랏 주문. 비 오는 날 방문해서 운치가 장난 없었다. 주차 공간도 넉넉했고, 사람이 꽤 많았음에도 넓고 테이블이 많아서 자리도 여유있었음. 요즘 이런 서울 근교 대형카페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말 오후엔 무조건 만석될 듯 .. 음료 맛이 굉장히 진했음. 그린 어랏은 청귤의 상큼하고 청량한 맛이 듬뿍 담긴 맛이었고, 피치그레이는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하는 맛. 얼그레이 베이스에 달달하고 상콤한 복숭아 맛이다. 소금빵,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있다. 적당히 담백하면서 짭조름하고, 살짝 바닥이 바삭해서 식감도 좋았음. 몽블랑도 진짜 맛있었다. 버터리하면서 달짝지근한 몽블랑의 정석인 느낌. 식감은 퐁신하고 결 따라 찢어 먹으면 부드럽다. 휘낭시에는 촉촉한 느낌의 휘낭시에였음. 바닐라빈 콕콕 박혀있었고 좀 단 편이었음. 대형 카페라 그저 인스타그래머블한 곳인줄 알았는데, 빵도 맛있고 가격대도 합리적. 논밭뷰 보면서 힐링하고픈 분들께 강추.

페러렐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로 54 1,2,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