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청역 근처 곱창집. 손님들 연령대가 꽤 높았는데 약간 믿고 먹는 아재픽 동네맛집 같은 느낌이 물씬 〰️ 교차주문도 가능해서 염통, 곱창, 막창, 대창 같이 나오는 모듬 1인분에 곱창 1인분 주문. 기본으로 나오는 선지국이 혜자다. 진짜 칼칼하고 시원하니 맛있음. 천엽이랑 간도 기본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안 먹는다 하면 안 주심. 곱창은 주방에서 다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음. 다 구워져서 나오는 것 치고 속도도 나쁘지 않음. 곱이 가득 찬 곱창은 아닌데 바삭하고 고소함. 곱 많이 찬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취저였음. 막창은 좀 많이 물컹했음. 더 빠짝 익혀서 먹는 것 추천. 대창은 진짜 기름지지만 묘하게 중독성 있는. 한 두 점 먹으면 바로 질리기 때문에 그리 많지 않아 오히려 좋았음. 맛있는데 양은 좀 적은 편임. 부추는 많이 나와서 마음껏 먹을 수 있음. 곱창 구워먹고 볶음밥은 필수인 것 ! 미나리랑 김이 듬뿍 들어있음. 진짜 드물게 볶음밥 별로인 곳도 있는데 맛있어서 다행. 시끌벅적한 분위기. 동네에 있다면 종종 사먹으러 갈 것 같음.
수지곱창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140번길 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