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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추천해요
2년

호매실에 위치한 수제요리주점. 다양한 전통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골 친구의 추천이자 셰프 추천 메뉴인 직화 이베리코 양념 꽃살구이와 계절 메뉴인 실타래 감자전 그리고 파인애플 샤베트 주문. 전통주는 고흥유자주 8도와 만월(24도)로 Pick. + 술찌는 토닉워터 필수 . . . 기본 안주로 튀긴 새우칩과 샐러드를 세팅해주심. 월-목에 방문하면 웰컴드링크로 오늘의 전통주를 맛볼 수 있음. 이 날의 전통주는 술샘 16도로 앙증맞은 잔에 담겨 나왔는데 붉은색이 탐스럽게 느껴졌다. 오미자 주라서 오묘한 맛이 났음. 쓴 맛이 강하게 나서 정말 조금씩 나누어 마셨음. 직화 이베리코 양념 꽃살구이, 이렇게 양념된 직화 이베리코 구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음. 달달하게 양념이 되어 은은하게 불맛이 올라오는. 함께 나오는 가니쉬, 부추+숙주+미나리 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실타래 감자전, 감자채 전이다! 바삭바삭하니 맛있음. 분명 평범한 감자채전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묘하게 계속 흡입하게 됨. 와사비 푼 간장에 찍어먹으면 굿굿. 서비스로 주신 고구마 맛탕. 이렇게 빠삭하고 감칠맛나게 코팅된 고구마 맛탕은 처음이다. 그래서 겉이 좀 단단하고 끈적이긴 하는데 진짜 중독성있다. 아직 정식 메뉴는 아니라고 하던데, 메인 메뉴로 추가되어도 손색이 없을 듯. 이벤트 참여로 받은 바나나 브륄레, 달달하니 후식 느낌으로 딱 좋았음. 엑설런트랑 같이 나오는 센수. 전통주 종류에 따라 다양한 잔을 준비해주셔서 좋았음. 매번 새롭게 마시는 느낌이랄까? 그 중 술을 따르면 마치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색이 변하는 벚꽃잔이 아주 인기템이었음. 고흥 유자주, 8도로 시켜서 그런가 가장 쓴맛이 적게 느껴졌다. 유자향도 좋고 새콤달콤한데 뒷맛이 쌉싸름함. 만월, 경북예천 복분자가 원료다.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라는데 알쓰가 느끼기에 이건 부드러운 맛이 아니다 .. 토닉워터 많이 타서 먹으니 술맛이 안나고 마실만했다. 내부는 좁은 편으로, 당일 전화 예약으로도 자리를 맡아주시니 미리 전화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 평일 저녁인데도 만석으로 북적북적한걸보아 특히 동네 사람들에게 소문난 맛집인 것 같다. 친절함. + 5프로나 적립되는 것도 완전 쏠쏠하다.

주상낙원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102번길 49-24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