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포동이네. 여전히 인계동 초밥 강자로 건재하고 있음. 특선초밥 2개 주문. 아까미2p, 광어3p (지느러미1), 연어3p, 장어2p, 장새우2로 구성되어 있음. 같이 시키면 한 접시에 한사람 분 초밥이 아니라 한 접시에 같은 종류 초밥들을 같이 내어주심. 아까미(참치 속살)는 비린맛이 느껴져 1p 먹고 친구에게 양보함. 식감 자체는 무척 부드러워 녹는 느낌. 대신 광어 지느러미로 친구와 교환. ㆅ 오독오독 쫄깃하니 씹는 맛이 좋았음. 광어, 연어 모두 평범. 회 크기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도톰한 편이다. 장어랑 장새우 모두 맛이 괜찮았음. 장어는 달달한 양념에 불맛이 더해진 맛. 초새우도 아주 오동통. 샤리 상태가 좀 진 것 같으면서도 매말라 있는 느낌이라 좀 이상했음. 은행ㅇ과 같은 느낌으로 배합초의 단 맛이 강한 편임. 또 마찬가지로 먹다보면 밥알이 다 분리되어 수저로 떠먹는 편이 나음. 초밥 자체에 와사비를 많이 넣어주는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 요즘은 아예 와사비를 넣지 않고 그냥 따로 곁들여 먹을 수 있게 하는 추세이다 보니 .. 같이 내주시는 우동. 이 날은 완전 맹탕이었음. 면발 상태는 쫄깃통통하니 좋았는데, 국물이 완전 밍밍. 완전 정수기 뜨거운 물 받아서 우동면 넣은 것 같은 맛. 아무리 그냥 주시는 거라지만 간은 체크하고 주셨으면 좋겠다. 직원분들 친절하심. 예전엔 가성비 좋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가격이 다 뛰어서 그닥 ?
포동이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249번길 38 조훈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