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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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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022.09 방문 꽃삼겹이 궁금해서 방문. 세트 3 (꽃삼겹 2인 + 통목살 2인 + 버섯칼국수) 주문. 고기를 구워주는 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바쁜 저녁 시간이라 그런가 반은 구워주시고 반은 셀프로 구워 먹었음. 꽃삼겹은 약간 차돌 같은 느낌인가 했는데 생각보다 더 도툼하고 확실히 차돌박이보다 훨씬 씹는 맛이 강하다. 명이 나물은 통통한 삼겹살과 참 잘 어울렸는데 꽃삼겹이랑 먹으니까 비율이 영 맞지 않는다. 이 얇은 꽃삼겹은 와사비 콕 올려 먹었을 때가 가장 맛있었음. 먹다보니 약간 질기다는 느낌도 들어서 그냥 원래 늘 먹던 모양의 삼겹살이 더 취저인 것으로. 목살은 아주 두툼하고 촉촉하니 맛있었음. 원래 보통 목살-삼겹살 순으로 먹는데, 여기선 삼겹살-목살 순서로 먹어도 전혀 위화감 없었음. 삼겹살 뺨치게 목살도 맛있었음. 고기랑 같이 나오는 버섯, 양파, 떡 같은 사이드 양이 적어서 아쉽. 버섯칼국수와 삼겹살 조합은 좀 새로웠음. 매우 평범한 매콤한 칼국수 맛이었음.

교대이층집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78길 1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