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 방문 합정ㆍ상수역 근처 위치한 피맥집. 왜 피자는 잠들지 않는다고 표현했는지 궁금! 피자 위에 토핑이 가득 올라가 유명한 것으로 보임.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맛있는 피자 냄새가 진동함. 다만 내부 환기가 잘 안되어 뿌옇고 답답한 느낌이 좀 들었음. 홀 가운데 위치한 화려한 샹들리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일 저녁 첫 웨이팅을 하게 되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메뉴 고르고 자리가 나서 바로 주문할 수 있었음. 피맥집답게 맥주를 다양하게 팔지만 소주도 판다는 점이 좋았고, 앉으면 각종 소스와 함께 김치를 세팅해준다는 점도 독특. 피클 대신 김치, 한국 맞군 ?! 청양 미트볼/포테이토 하프앤하프 L 사이즈로 주문. 하프앤하프로 주문 시 더 높은 피자 금액을 기준으로 추가 금액이 더 붙는다. 사이드로는 허니갈릭 봉 주문. 허니갈릭 봉, 냄새는 딱 교ㅊ치킨 허니콤보에 마늘을 더 첨가한 듯한. 치킨 상태도 좋았고, 양념도 적당히 잘 버무려져 있어 맛있었음. 피자는 8조각으로 잘려 나오기 때문에 4명이서 방문하면 종류 별로 한 조각씩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음. 한 사람 당 2조각이라 어찌보면 양이 적은 거 아닌가 싶을 수 있는데, 피자 사이즈가 큼직하고 사이드도 있어 은근 배가 찼음. 청양 미트볼 피자는 청양고추가 올라가 있고, 스리라차 소스가 범벅된 비주얼이라 엄청 매워보이는데 생각보다 그리 맵지 않다. 적당히 매운맛을 즐기기에 딱 좋고 느끼함을 잡아줌. 미트볼인지 소세지인지 토핑으로 올라간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음. 포테이토 피자는 정말 거의 감자튀김을 피자에 쏟았나 싶을 정도로 꿀 바른 감튀가 듬뿍 토핑되어 있음. 맛은 모두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으로 먹다보면 좀 물리는 듯. 그럴 땐 다양한 소스에 번갈아가며 찍어먹으면 괜찮았음. +먹다가 발견한 의외의 꿀조합인데 청양 미트볼 피자에 올려져 나오는 허니 스리라차 소스에 감자튀김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음. ㆅ 워낙 토핑이 메인인 피자라 도우나 치즈에서 특별함을 느끼지는 못했고, 도우 끝부분은 좀 많이 질겼음. + 집에 와서 물 엄청 마심. ｦｦｦｦ 맛있다~괜찮다로 웨이팅해서 먹을 것까진 아닌 것으로.. 다음 방문 시에는 피자는 콘 브라운이나 비프네버슬립이나 페퍼로니, 사이드로는 네버 슬립 볼을 도전해보고 싶음.

피자 네버 슬립스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73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