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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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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023.01 방문 수원역 근처 위치한 할랄 푸드 전문점. 모두 생소한 메뉴들이라 궁금함을 참지 못 하고 방문. 매산동 어울림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좀 어려웠음. 입구에서 바로 카운터가 보이고, 현지인 사장님께서 방긋 웃으면서 맞아주시길래 여기가 가게 맞구나 싶었음. 정말 어떤 음식인지조차 가늠이 잘 되지 않아서, 가장 궁금했던 프레쉬 비건 세트와 무난해 보이는 치킨 샤와르마 샌드위치 세트 주문. 프레쉬 비건 세트, 팔라펠과 팟투시 샐러드, 후무스와 빵으로 구성됨. 팔라펠은 병아리콩이나 잠두를 갈아 둥근 모양으로 튀긴 음식, 팟투시는 중동 지방에서 즐겨먹는 샐러드의 일종으로 레바논의 전통 음식이라 함. 각종 야채에 새콤한 드레싱을 뿌려진 샐러드로 가장 익숙한 맛이었음. 팔라펠은 .. 두부 고로케 먹는 느낌? 입맛에 맞지 않아 맛만 보았지만 소스에 찍어먹으니 먹을만했고 따뜻할 때가 더 맛있었음.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길래 가장 궁금했던 후무스! 이집트의 대중음식으로 주재료는 병아리콩. 삶아 으깬 병아리콩에 타이니 소스, 다진 마늘, 올리브오일 등을 넣고 버무린 음식이라고 함. 에피타이저로 먹기도 하고 빵이라 크래커에도 발라 먹고, 고기 같은 메인 메뉴에도 곁들여 먹는다고 하니 만능인 듯. 맛은 무척 고소했음. 난에 발라 샐러드와 싸먹으니 맛있었음. 치킨 샤와마르 샌드위치, 세트라 감자튀김과 함께 나왔음. 샤와마르는 양념과 함께 치킨을 숙성하여 만든 회전식 구이요리라고 함. 야채와 함께 빵에 싸먹는 것이 국룰인 듯. 치킨에서는 카레 맛이 많이 느껴졌고, 약간 치킨랩이나 타코 먹는 것 같았음. 가성비도 좋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심. 음식에 대해서도 많이 설명해주시고, 무려 음료도 두캔이나 서비스로 주셨다.. 처음 도전해 본 할랄음식이 입맛에 잘 맞지 않아 아쉬웠지만 .. 수원역에 갈만한 식당이 하나 추가되었다는 점에 만족.

웰컴 투 두바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3-4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