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방문 오랜만에 방문한 동네 빵집. 큼직한 스콘이 마음에 들어서 종종 사먹곤 하는데, 이번에는 케이크를 사먹어봤음. 요즘 딸기케이크 진짜 금값인데 35,000원이라는 괜찮은 가격으로 겟.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했다고 해서 냉큼 구매했음. 디자인도 깔끔하니 예쁘고 케이크 시트도 촉촉, 생크림도 달지 않고 신선해서 좋았음. 딸기 당도는 조금 아쉬웠음.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했다. 시트 사이 사이 딸기가 들어가 있어서 좋았음. 종종 케이크 필요하면 생각나서 갈 듯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1.06 방문 갑자기 까눌레가 먹고 싶어서 간 베이커리. 종종 식빵이나 오곡빵 사먹었던 교향곡 9번인데 여기 까눌레가 그렇게 JMT이라길래 신나게 달려감. 사실 까눌레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고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당연히 무슨 맛인지조차 모르나, 그냥 생김새가 넘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먹고 싶었음. 파운드 케이크? 같은 맛을 상상했으나 전혀 다른 느낌이라 당황 ㅋㅋ 커팅하는데 겉부분이 단단하니 질겼고, 식감은 매우 찰지다. 엄청 쫀득쫀득한 찰떡을 먹는 느낌으로 칼보다는 가위로 자르는 것을 추천. 초코까눌레는 약간 인위적인 코코아 맛이 났고, 바닐라 까눌레는 이게 바닐라 맛이라고? 싶을 정도로 독특한 맛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향긋한 맛이 나는데,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또 묘하게 중독성 있어서 자꾸 먹게 된다. 까눌레 첫경험이라 딱히 비교할 수는 없으나, 다른 빵집에서 파는 까눌레들도 모두 이런 식감이라면 취향에 맞지 않는 걸로,, 초코스콘, 엄청나게 커다랗다. 그냥 퍼석퍼석한 스콘맛. 참고로 바삭한 스콘을 가장 좋아하는데, 요즘 날씨가 습해서 그런가 가게에서 사와 바로 먹었는 데도 좀 물기를 머금은 맛이었다. 엄청 맛있다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들리기 좋은 빵집. 서비스는 친절한듯 아닌듯 그저 담백하다.
교향곡 9번
경기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65 자연앤 힐스테이트 상가1동 1층 12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