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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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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022.12 방문 치즈 러버로서 꼭 가보고 싶었던 치즈룸×멜팅샵 ! 온라인 예약이 손쉽게 가능해서 예약하고 방문. 파르나스몰 바로 초입에 위치하여 접근성 굿.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았음. 궁금했던 리코타 치즈 멜트 비스크와 호평이 자자한 플랫브레드 주문. 마음 같아서는 메뉴 한 4개는 시키고 싶었는데 은근 가격대가 있어서 부담이 .. 리코타 치즈 멜트 비스크, 치즈가 듬뿍 흐르는 비주얼을 생각했으나 꽤나 소박했던 치즈의 양. 바삭하게 구워진 깜빠뉴 사이에 몽글몽글한 리코타 치즈가 쏙쏙 들어가있음. 치즈 자체는 부드럽고 맛있었음. 깜빠뉴는 좀 많이 딱딱해서 나이프로 진짜 안 잘리던데 막상 또 입 안에 들어가면 씹을만했음. 주황빛의 소스는 설명을 제대로 안 보고 시켜서 그냥 로제 소스인줄 알았는데 비스크 소스였다! 어쩐지 새우 맛이 강렬하게 나더라니. 스파이시 비스크 소스라는데 딱히 매운 맛은 느껴지지 않았고, 건새우를 갈아 때려넣은 듯한 맛에 손이 잘 가지 않았음. 갑각류 소스는 나랑 잘 맞지 않는 걸로 .. 시금치 플랫브레드. 야채 잘 안 먹는 사람으로서 일주일 치 야채 할당량 다 채웠다 싶었음. 루꼴라 올라간 피자 정말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이건 정말 찐 시금치 플랫브레드다 싶었음. 쌈 싸먹는 것처럼 쥐는 것조차 버거웠지만, 잘 돌돌 말아서 먹으면 뿌듯+건강해지는 느낌 뿜뿜. 시금치가 굉장히 싱싱해서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음. 렌치나 사워크림 느낌 비스무리했던 아이올리 소스가 신의 한 수. 양파, 토마토 다 잘 어울렸는데 너무 시금치 맛만 강렬해서 아쉽. 베이컨이 더 많이 들어가거나, 스테이크 조각들이 추가된다면 더 밸런스도 잘 맞고 질리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왕 치즈도 뿌려줄거면 더 듬뿍 !!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쏘쏘했지만 분위기도 좋고 워낙 궁금증을 자극하는 메뉴들이 많아서 재방문 희망. 아니면 다른 지점 가보고 싶다! + 돈 많이 벌어서 만원 넘는 바치케도 꼭 먹어봐야지

치즈룸 x 멜팅샵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