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방문 행궁동 신상 이탈리안 레스토랑.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도 테라스가 있어서 꼭 1층 같이 느껴졌고, 단독 주택 같은 느낌도 들었음. 테라스에 앉아 노을 구경하면 끝내줄 듯. 주문이 들어가고 나면 식전빵을 먼저 준비해주심. 방울 토마토와 바질, 발사믹이 어우러진 화덕 피자 도우 같은 느낌의 빵. 쫀득하진 않았음. 홈메이드 라자냐, 수제 베샤멜 소스가 진짜 신의 한 수. 일행들도 모두 소스가 맛있다고! 소스 듬뿍 얹은 라자냐 한 스푼에서는 정말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속재료들도 서로 잘 어우러져 튀는 맛 없이 무난하게 맛있는 라자냐. 볼로네제, 레드라구소스로 만들어진 토마토 파스타. 리기토니 파스타라 소스가 잘 베어있어 좋았음.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라구파스타 느낌. 만조 리조또, 평소에도 참 좋아하는 음식인데 역시 맛있다. 이 곳 리조또는 쌀 말고도 통통한 보리? 같이 것이 들어가 식감이 통통 튀는 것이 매력적이었음. 스테이크 굽기도 적당하며 고기가 질기지 않고, 크림 소스도 꾸덕하니 맛있음. 치킨 스튜 리조또, 이름 듣고 예상되는 그런 맛. 치킨 덕에 크림 소스에서 아주 감칠맛이 장난 아님. 마리네이드 치킨도 부드럽고 리조또랑도 참 잘 어울렸음. 시푸드 블랙 알리오, 가장 잉? 그러웠던 메뉴. 오징어, 관자, 새우,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었는데 가격 대비 그리 풍부한 느낌은 아님. 조개도 해감이 모두 완전히 되어 있지 않았음. 오일 파스타인데 또 오징어 먹물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충분히 비벼 먹으라고 했는데, 오징어 먹물 소스는 크림 같은 재질로 어차피 맛에는 그닥 큰 영향을 주지 않았기에 굳이 ..? 차라리 그냥 봉골레 파스타를 먹는 편이 나을 듯. 만약 룸 안에 앉게 되면 직원분을 부르기 힘들다는 점이 살짝 아쉽.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도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마음에 든다. 재방문 의사 있는 행궁동 레스토랑으로 찜 ..
델 템포 하우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4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