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방문 깔끔한 인테리어의 일본 가정식 집. 로데오 거리에 있는 식당들 중 분위기가 좋은 편에 속하는데, 손님이 많기도 하고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서 내부는 시끌벅적함. 대창 큐브스테이크 덮밥 (일명 대큐) 평소 대창 덮밥을 더 좋아하는데, 여긴 스테이크 전문점이라 그런가 큐브스테이크가 훨씬 맛있었음. 스테이크 무척 부드럽고 간도 잘 베어있었으며 굽기도 딱 적당. 와사비 콕 얹어서 먹으면 무한흡입 가능. 반면 대창은 대창 특유의 오동통함과 야들야들한 식감+느끼함이 없어서 거의 막창 먹는 느낌이었음. 양념장에도 약간 향신료(마라?) 맛이 포함되어 있었음. 오히려 양념이 더 화끈하다면 좋을 듯, 이도저도 아닌 느낌. 명란 크림 파스타, 살짝 매콤한 크림 파스타. 명란의 짭조름함 거의 느끼지 못했고 무난했음. 생면이라 면이 더 야들야들 촉촉했음. 소스 꾸덕하니 굿. 미도인 우실장 떡볶이, 떡볶이 양념에도 기본적으로 마라맛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음. 생각보다 그리 심한 편은 아니라 향신료 거부감 없이 먹을만했음. 누들 떡볶이고 고기도 꽤 넉넉히 들어있었음. 가성비 굿. 소바 메뉴들은 여름 한정판매라고 함. 다음엔 스테이크 제대로 먹으러 다시 가볼 것!
미도인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