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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추천해요

5년

섬세하고 안락한 공간. 쉬고 싶을 때마다 오고 싶을 것 같다. 오후에 도착해서 커피보다는 귤차, 그리고 간단하게 치아바타를 주문했다. 귤차 맛이 진해서 살짝 달고 텁텁했지만 치아바타와 잘 어울렸다. 같이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2-3개 정도의 방에 4, 2인용 식탁과 2, 1인용 식탁이 구분되어 있고 책방은 내가 앉아 있던 2, 1인용 방과 이어져 있다. 주택 리모델링인데도 그리 춥지 않았다.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일까. 그래도 난방 안 하는 책방이 추웠던 걸 보면 실내 난방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음악도 좋아서 정말 휴식에 딱 맞는 안락한 공간이었다. 화장실까지 좋았다. 제주도 마을 안 주택에 귤차까지. 제주 느낌 가득 드는 휴식이었다. 정말 좋았다.

그 곶

제주 제주시 한림읍 수원3길 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