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무스 티라미수(6,800₩). 녹차 크림 아이스크림(6,800₩). 사과차&오미자 아이스티(5,800₩) 디저트 둘 다 크림이 들어가서 음료는 일부러 우유 안 들어가고 상큼한 걸로 시켰다. 받고보니 크림이 모두 진득한 제형이라 잘 선택했다 생각. 오미자는 설탕 들어간 게 아닌 식초라서 신맛이 강하다고 안내해주셨는데 신맛 잘 먹는 편이고 좋아해서 오히려 맘에 들었고 신맛 가득이라 만족스러웠다. 티라미수는 커피에 적셔진 빵 대신 쑥 무스가 들어있었다. 쑥을 좋아해서 쑥의 맛과 향이 진한 게 정말 좋았다. 무스라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이고 가끔 몽글하게 씹히는 게 있었는데 뭐인지는 잘 모르겠다. 무스에서 약간 단단한 부분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데코 잎을 보고는 이거 식용일까 잠깐 생각을.. 이름이 헷갈리는 ‘아이스크림 크림 녹차’는 녹차 아이스크림에 녹차 크림이 뿌려지고 맨 아래는 카카오 가루가 조금 깔려 있다. 녹차맛이 정말 진한데 그외 장점은 못 느꼈다. 두가지 크림 모두 흐르면서 늘어나는 제형으로 비슷했고 자기 주장이 강한 맛이라 두명이서 조금 버거웠다. 디저트 욕심 부린 것도 있고 음료 맛도 강해서 더욱.. 은은한 차랑 마시면 좋을 것 같다. 가게 들어가기 전에 대기를 조금 했는데 입구에 붙어진 글이 조금 떨떠름했다. 어쩌다 싸움 구경 하게된 느낌.. 불편..

동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8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