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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추천해요

7년

정말 엄청난 크기의 고기집. 10년 전에도 유명했던 집이다.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데 정말 크다. 고기집 답지 않고 으리으리하게 큼. 이층으로 가는 곳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이때 굽느라 친구가 찍은 사진 하나뿐 ㅜㅜ 일단 가격. 흑돼지라 비싸다.. 일인분 기준. 목살(180g), 삼겹살(180g), 항정살(160g), 가브리살(160g), 갈매기살(160g), 양념갈비(300g) : 17000원. 생갈비(220g) : 22000원. 나에겐 정말 맘 먹고 가야하는 곳..ㅜㅜ 우리가 먹은 것은 삼겹살2에 목살1. 양이 좀 적어서 삼겹살1인분 추가했다. 우리가 좀 많이 먹는 것일 수도.. 그리고 맛.. 정말 정말 맛있다. 일반 불판에 파는 고기집과 다르다. 숯불로 구워서 숯향이 나고 불판에서 구울 때와는 달리 느끼하지 않다. 이렇게 구워먹는 고기를 기분 좋게 먹은 게 정말 오랜만이었다ㅜㅜ 고기와 양파지 둘만 먹어도 좋다. 반찬 사진이 없는데 반찬도 굳. 샐러드. 양파지. 파무침. 쌈채소와 쌈무. 멸젓. 등등 그리고 무슨 투명한 묵(?)같은게 길게 썰린 반찬도 있다. 다 맛있다. 3명이서 밥 2공기를 시켰고 된장국이 서비스로 나왔다. 2공기 이상 시키면 주는 듯. 된장국도 괜찮았다. 비싸서 간단하게 외식하러 갈 때보다는 가족이나 친한 분들께 식사를 대접할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는 제주도에 숯불로 하는 고기집이 많이 있었는데 숯불이 아무래도 불편하다보니 이제는 대부분 일반 가스를 사용하는 것 같다. 바뀐 곳을 여러 봤음.. 여기는 숯불이라 좋고 크고 사람이 많아서 재료가 신선할거 같다. 후자는 그냥 내 생각... 이거 쓰다보니 배고프다아..

제주 늘봄

제주 제주시 고사마루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