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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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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커피가 맛있고 흑임자 테린느도 맛있었어요. 어두운 톤의 광공카페..무채색이고, 알록달록 옷에 색동 실 갖고 뜨개를 하니 이 카페의 색깔은 죄다 내가 빨아들인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해서 공간에서 커피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나*참파 향 같은 냄새가 엄청났다. 그래서 뭔가 음료와 디저트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 평범하게 맛있었다. 매장 중앙은 마주보고 앉게되는 길고 거대한 테이블(8인석?) 두개가 있는데 뭔가 노트북 존 같은 느낌이라 떠들고 있으니 머슥했다. 화장실이 아주 깔끔한 점이 좋다. 배경음악을 뭔가 명상곡으로 쓰일만한걸 틀어놨는데 그 소리가 너무 큰게 아쉬웠다. 일부러 그런건가? 종합적으로 친구랑 가기보단 혼자 노트북 2시간쯤 뚜들기러가기 괜찮은 카페인거 같다

안밀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94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