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상호는 우스케바. 간판에는 Uisce Beatha (Bar)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Uisce Beatha는 위스키 라는 단어의 원형이 되는 게일어 인데 뜻은 생명의 물. 그래서 아일랜드 쪽 기록을 보다보면 좀 웃긴 기록이 하나 있는데 '생명의 물을 너무 많아 마셔서 죽은 추장' 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물을 많이 마셔서 죽은 추장... 생명의 물... 죽은... 죽음이야 안타깝지만 이분은 세계최초의 음주로 인한 사망자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1. 이름부터 알 수 있듯. 위스키 전문 입니다. 맥주는 기네스 마이크로드래프트 기계가 있어서 기네스가 제공되고 위스키 하이볼 정도는 제공됩니다. 입간판에는 칵테일이 있는데 저는 못봤어요. 2. 앞서 간 집도 아이리시 집이있고 여기도 마침 기네스도 있겠다 싶어 아일랜드 위스키 찾아보니 제임손하고 라마바디가 있어서 어쩌다 보니 아이리시 데이로. 기네스와 제임슨 위스키. 여기에 베일리스가 섞이면 아이리쉬 카밤이 되는데 사실 그거 없이 둘만 먹어도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리마바디. 들어봤나? 싶은데 따로 찾아보니 처음들어보는 위스키네요. 아일랜드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가 아직까진 유일하다고. 개의 도약(???) 이라는 뜻인데 병목 쪽에 뛰는 개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적당한 바디감과 그리 달지 않은 향이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편. 3. 바테이블만 7석정도. 안쪽에 4인 테이블 하나 위치. 여름엔 가게 바깥쪽으로 3테이블 정도 더 펼 수 있으니 작은 편은 아닌 듯 해요. 인스타 광고 보고 간건데 인스타에서 보이는 분은은 안보이시고 다른 분이 계셨는데 아예 말이 없으셔서... 그리고 따라 주고 병 자꾸 뒤로 치우시던데 술병 보는 재미도 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바에 놔주시면 안될까요?

우스케바

인천 서구 중봉대로586번길 9-19 리버프라자 1층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