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혜화동에 있는 화랑이 되어보자'라는 소개 문구가 있어서 신라시대 화랑? 꽃미남이란 말인가? 하고 사장님과 종업원 얼굴을 유심히 보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림 따위의 미술품을 진열하여 전람하도록 만든 방'의 화랑인것 같았어요. 예술품들이 많았거든요. 2. 한옥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혜화랑입니다. 이 앞집인 혜화몰트도 한옥인거 보면 한옥촌에 음식점들이 쭉쭉 들어선거 같긴 합니다. 식사가 있긴 한데 9시 정도의 늦은 시간이어서 와인만 한병. 와인 한병에 5만원대 부터 시작합니다. 와인리스트는 꽤 되는 편입니다. 와인집 하면 떠오로는 안주들. 치즈 플레이트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이점으로는 잔 파손시 배상 안내문(30000원)이 붙어있는 점. 3. 저녁시간대 한 잔 하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화랑이 붙을만큼 미술이 가득한 공간이라고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혜화랑
서울 종로구 대학로14길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