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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0. 유수지는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자연적, 혹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져 이용되는 땅입니다. 이 남동유수지는 승기천 하구로 이어져있는데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1. 남동공단이 바로 옆에 있으니 깨끗할리가 없는 물인데요. 그럼에도 어느 순간부터 저어새 라는 멸종위기 철새가 찾아와 서식지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저어새를 살리기 위한 많은 노력이... 2. 저어새는 여름에 찾아오는 여름 철새인데 거의 대부분이 인천에서 알을 낳고 부화까지 마치기에 사실상 고향이 인천인 새 입니다. 세계적으로 6000마리 정도 남았는데 4,5월의 남동유수지에서는 저어새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 저어새가 멸종위기종이 된 이유는 역시나 서식지 파괴인데 갯벌 매립으로 고통받는 종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저어새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개체수가 많이 복원되었고 중에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멸종위기종 중 하나입니다. (물론 고라니도 그렇긴 한데...) 근처에 저어새 생태학습관이라는 시설이 있어 탐조 도구도 빌려주니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남동유수지

인천 남동구 고잔동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