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키토리 석남. 석남동에 위치한 꼬치구이집입니다. 이 골목이 약간 먹는걸로 유명한가봐요? 괜찮고 유명한 집들이 꽤 있네요. 2. 여느 식당이 그렇듯 좋은 것도 많고 아쉬운 것도 많은 집. 가장 아쉬운건 가성비? 야키토리 오마카세 5종이 16500원인데 3명이면 3개를 다 시켜야 한다는거에요. 저희가 여기가 3차였거든요. 그래서 우리 배부르고 가볍게 한 잔 하러 온거다. 하나만 시키고 사이드나 간단요리로 대체 안되냐? 했더니 그래도 시켜야 한다. 양이 많지 않다. 16500원인데 양이 안많으면 그것도 문제 아니냐... 이런 과정을 거쳐 오마카세 2인하고 사이드 요리 하나 시켰습니다. 그리고 먹어보니...! 확실히 양이 작더군요. 저희가 아는 사이즈의 꼬치 5개. 술취해서 그냥 먹긴 했는데 맨 정신이었으면 이게 이 가격...? 소리가 절로 나왔을 듯. 그리고 정해진 대로 내주는거지 마음대로 주는 오마카세는 아닙니다. 좋은것은 직원분. 친절하시고 열정이 있어보이는 직원분이 저희를 응대해주셨습니다. 전 좌석 바 여서 계속 얼굴 보고 먹어야 하는데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아무래도 오마카세 가격에는 서비스 가격이 포함되어 있다 믿겠습니다. 또 좋고도 아쉬운건 술. 종류가 많은건 좋은데 잔당 3만원짜리를 샷잔에 팔다니... 으윽........그래도 이건 이해갑니다. 가게 분위기라는게 있으니까요. 3. 술집이긴 한데. 1차로 가서 가볍게 즐기는게 가장 잘 즐기는 타이밍 같아요. 오히려 옆집 타키가 2차에 어울리고요. 타키 대기걸어놓고 여기 오면 될 듯.
야키토리 석남
인천 서구 신석로77번길 12 1층 109호
고맥 @godok_beer
16500원 메뉴가 양이 많지 않다니 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