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음식을 4개나 시켰는데 죄다 흔들린 사진 뿐이라니… 나에게도 수전증이…? 1. 토요일 7시 방문했을 때 아무도 없었다. 이걸로도 약간 눈물나는데 쨋든. 사장님 홀로 근무중이었고 주방과 홀을 모두 담당. (들어보니 알바가 펑크 냈다고) 그 상황에서 우리 일행을 포함한 5인, 6인, 8인 3팀이 5분 상간으로 들이닥쳤고 사장님은 정말 놀라운 솜씨로 주문을 처리해 나갔지만 아무래도 한계인 상황. 그런 와중에 평범한 서비스직 종사자라면 하지 않았을 일처리가 2번? 3번정도 있었는데… 원래 주방이던 사장님이 홀까지 책임지다 보니 나온걸로 이해해야 하나, 20명 가까이를 갑자기 받게되었으니 당황한걸로 이해해야하나. (급하게 다른 알바를 불러서 그 알바 온 이후로는 안정화 되었습니다.) 2. 사소한 실수였지만 없었더라면 좋았을 순간이긴 했죠. 그렇게 나온 음식들은 여기가 강남이로구나! 를 느끼게 해주는 가격과 양. 인천에서 간장게장 맛있게 먹은곳 가격이 한 끼에 35,000원이다. 근데 이 문어 한 접시가 35,000원이네? ㅎㅎㅎ 이런 얘기 하면서 먹었습니다. 다행히도 4가지 다 맛있었고 입으로는 양이 적다고 말하지만 그 적은양이 더 적게 느껴지도록 흡입하였습니다. 술도 종류 다양해서 적당한 것으로 잘 골라마셨고요. 3.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가사키 짬뽕 주문할 때 면 없다는걸 안알려준건 너무 했어요.
하레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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