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0. 민구네라고 간판에 조그맣게 적혀져 있는데 영수증 사징님 이름이 조민구라고 되어 있네요. 1. 드디어 발견한 제 혼술 전용 집입니다. 사케를 다양하게 잔으로 팔 것, 적당한 양의 안주가 있을 것, 그리고 집하고 가까울 것 중 앞에 2개는 그동안 참 많았는데 도보 15분 이내에서 영업하시는 집은 처음이네요. 사장님은 딱히 혼술을 셀링 포인트라고 생각하진 않으시고, 바 자리조차 2인씩 앉을 수 있게 자리 배치를 해 놓은 티가 나는데 2인 만큼 팔아드리면 되죠. 사케, 보리소주, 고구마소주, 아와모리, 와인 약간, 위스키 약간 등이 있고 하이볼도 있고... 술은 많습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혼자 먹기 좋은 안주가 튀김류 정도라는 것? 2. 야끼소바. 양배추의 단맛이 이렇게 쥬시했었나 하고 느껴지네요.(감탄) 양배추가 생각나는 그릇. 가지튀김. 튀김옷이 있을까 말까 하게 입혀진 가지튀김입니다. 이건 가지가 별로 맛이 없어서인지 전체적으로 좋진 못했음. 포테이토묵. 홀그레인소스를 같이 주는데 몇 번은 신선한 조합이라 생각했으나 한 접시 내내 이어지진 못한 감상. 3. 쓰고보니 안주에 대한 평이 박한데 평균 이상으로는 다 괜찮았습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셔서 좋았고요. 추천합니다.

밍구미세

인천 남동구 예술로174번길 46 인스테이션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