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정산장. 범어사 가자고 해서 따라왔는데 범어사가 있는 산이 금정산이네요. 인천에서도 금정산성막걸리 몇 번 마셔봤는데 여기 일줄이야. 이곳은범어사에 가장 근접해 있는 식당입니다. 2. 오리집이라고는 되어있는데 오리가 헤비하다면 보리밥과 파전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20인 이상 단체로 1인 보리밥과 4인당 파전 한판 했는데 건강한 보리밥과 기름진 파전 조화 좋아요. 막걸리는 동래산성막걸리랑 금정산성막걸리가 세팅되어 있었는데 부산은 산성의 민족이었던 것입니까...? 성분표를 보면 금정산성은 간결하고, 동래산성은 뭐가 좀 많이 들었는데 참 신기하게도 평소 술 안드시는 분들은 동래산성이 맛잇다 하시고, 평소 술 좀 먹었다 하는 사람들은 동래산성 먹고 '영 파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금정산성이 좋긴 한데 신맛이 강해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맛은 아닙니다. 그리고 인천에서 과숙성된 것도 맛 보았는데 걔는 정말 참기힘든 신맛이 나서 이건 상한거 아닌가? 하고 받더니 유통기한이 지난게 맞더군요. 그런 추억이 있는 금정산성 막걸리...
금정산장
부산 금정구 범어사로 259 금정산장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