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집. 인천에 인천집을 상호로 사용하는 집이 몇 군데 있는데 3곳째 방문? 저기 삼치거리에 하나 있고, 예술회관 옆에도 하나 있고, 여기도 하나 있는데 셋다 종목이 다르다. 여긴 스지탕이 주종목. 전현무계획에 나왔다 합니다.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바로 옆집 해미집하고 동시 출연 했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인천집이 먼저 있고 해미집은 사장님 딸이 운영한다고 하네요. 이정도면 같은 집이라고 봐야 하나... 2. 성큼 다가온 겨울에 맑은 국물탕이 먹고 싶어서 방문. 동인천에도 스지탕집이 있긴 한데... 뭐랄까 거긴 좀 칼칼? 맑아보여도 매운 집들인데 여긴 순수하게 맑은 맛입니다. 후추를 뿌려서 매운 맛이 있긴 한데, 한국인한테 '후추도 매운 맛이래' 하면 정신병자 보듯 보잖아요? 그 정도. 스지탕 소 주문했는데 처음에는 수제비가 많이 떠보여서 '스지 별로 없네' 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아래에서 스지가 끝도 없이 올라와요. 둘이서 먹기엔 스지가 모자랄 일은 없습니다. 양도 많고 다른 메뉴들은 모르겠지만 스지탕만 따지면 그 동안 먹은 스지탕 중 제일? 추천합니다.
인천집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