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온의동에 있지만 온이 입니다. 1. 크로플 찾다 간 집입니다. 남춘천역 근처에 있어요. 바로 앞에 춘천풍물시장 간판이 크게 보였는데 장이 서는 날은 아니었는지 한산 했습니다. 2. 장점과 단점이 뚜렷했는데 일단 장점은 입구부터 카운터 까지 가는 길이 아주 아주 좋습니다. 오픈 한지 얼마 안된집 같은데 정원이 아직 계획하신대로 잘 살아있는거 같아요. 자리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수준입니다. 갔을 때 자리가 없진 않았는데 약간 다닥다닥한 자리만 남아있긴 했어요. 근데 이날 비가 와서 맑았다면 돌아갔어야 할 듯. 단점.. 맛이 미묘해요. 온이 코르타도로 메뉴를 시켰는데 코르타도를 처음 마셔봤고요. 찾아보니 에스프레소랑 스팀우유 1:1 이라고 나오는데 여기에 단맛이 추가되었습니다. 그게 시그니처인 이유겠죠. 근데 그 단맛이 입에 착 달라붙는게 아니라 미묘하게 붕 떠요. 뭘로 내신 단맛인지 모르겠는데 약하게 느껴지는 단 맛속의 위화감..? 크로플은 제일 싼거 시켰는데 제일 기본이라고 안하는 이유는 가장 싼 것도 위에 치즈가 올라간 크로플이라서. 아마 3개가 다 치즈 올라간 크로플이고 나머지가 한정판매하는 쑥 인절미? 크로플 빵만 먹고 싶었는데 원치 않은 고칼로리.. 위에 시럽도 뿌려져 있었어요. 맛있었는데... 맛은 있었는데.. 3. 단점은 아니고 아쉬운 점. 옆에 옆에 손님들이 사앙당히 시끄러운 무리였는데 제재 한번만 시켜주시지. 허허 입구가 저는 정말 마음이 들었는데 막상 사진 찍으려 하면 잘 안나올거 같은데. 뭐 인스타 하시는 분은 어떻게든 찾아 찍으시겠지만. 직원 분들 친절하셨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지 관광을 왔다면 춘천 시내에 있는 카페는 약간 굳이? 그런 마음이 있어서 애매해요.
온이
강원 춘천시 영서로 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