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7시 오픈인데 10분 정도 일찍 가니 직원분이 계단을 쓸고 계셨습니다. 먼저 들어가도 되는지 물었고 흔쾌히 입장을 허락. 기다렸다가 시간 되니 주문 받아주셨습니다. 2. 흑맥주가 제일 메뉴판 상단위에 있길래 그거 시키고 치즈케이크가 잘 어울린다기에 그것도 시켰습니다. 한잔에 만원정도 하는 흉악한 가격인데 맛이 좋네요. 인정합니다. 근데 흑맥주에 치즈케이크.. 둘 다 풍미가 강한 음식이라 서로 색다른 맛이긴 하네여. 동시에 먹는게 아니라 먹고 먹고 먹고 먹고를 반복해야 하는건가? 그 다음도 두번 째로 추천하는 맥주 마셨는데 얘는 쥬시하다고 해야하나? 얘까지도 좋았어요. 마지막 잔은 사장님 추천을 받아마신 1664 블랑인데 쟤가 예~~전에 얘를 마신적이 있는데 풍부한 향으로 기억하는데 그냥 신맛 밖에 안났습니다. 맛이 바뀐건가. 3. 여기 직원분 센스가 좋습니다. 책 읽고 있으니 전등도 바꿔주시고 물도 바로바로 채워주시고요. 혼자 가서 안주를 못시켰는데 피자 냄새가 상당히 좋습니다. 재방문 하여 피자 한번 먹어 보는 것으로.
크래프트 비어 칸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7 순천의원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