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송도 1호점, 부천 2호점. 그냥 갑자기 땡겨서 혼자 방문. 둘 다 가봤는데 여기 이름 아직도 못외웠어요. 이름 너무 어려웡. 1. 여지껏 겪었던 것 중 가장 최첨단 주문 시스템인듯. 자리에서 테블릿으로 주문 후 그 테블릿에 달린 카드기로 결제까지. 키오스크를 각 자리마다 비치 해놓은 시스템. 2. 메뉴판에 나폴리피자는 이렇습니다! 하고 나열한 조건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피자 가운데 두께가 0.3cm다. 그렇다.. 피자 손잡이 빼고 리얼 피자만 먹는다면 1인 1판해도 배가 안 부를 수 있다. 나름 피자집 다녀봤는데 이렇게 얇은 곳이 또 있었나 싶게 얇다. 그래서 맛있냐 하면.. 썩? 너무 얇은데요. 4. 가게 자체는 그럭저럭 만족했다 로 리뷰는 마치고 나머지는 잡소리. 블로그에 써야 마땅하지만 여기도 해당하니. 우리나라 식전빵 문화는 어디서 나온것인가? 스테이크 전문점이라면 부족한 탄수화물을 채우기 위해 제공되는 것에 납득. 그런데 우리나라 양식집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이탈리안 식당의 양대 산맥은 피자랑 파스타다. 둘 다 탄수화물 비중이 큰 메뉴들이다. 특히 파스타는. 탄수화물을 먹으려 대기 중인데 또 탄수화물을 제공한다? 심지어 양도 많아!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문화인가.. 외국도 그런가? 식전 음식인 애피타이저는 보통 샐러드 같은거 나오는거 아닌가? 탄수화물에 지친 자의 넋두리…
핏제리아 아띠오 나폴리
경기 부천시 옥산로 7 리첸시아 1층 13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