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랑스 컨셉이라 그런지 식당 이름들을 다 외우기 어렵군요. 마크 다모르랑 같은 층에 있는 식당 라망 시크레는 미슐랭 원스타 라고 합니다. 미슐랭 서울에서 술집이 선정된적 있나요? 빕 구르망도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해외도 이런가요. 주막 문화가 남아있었더라면 가능성 있었으려나. 언제 한번 술집에서 주모 한 번 외쳐보는게 꿈입니다. 2. 투숙객 10% 할인. 12시 마감인데 11시 10분에 라스트 오더여서 한 잔 밖에 못마셨어요. 메뉴판을 안찍어서 기억은 안나는데 용과를 잔으로 쓴 칵테일이었고 솔직히 전체적인 만족도는... 럼베이스이고 시원하게 한 잔 마시고 싶어서 시켰는데 양이 생각보다 적었던 한 잔. 목말라서 하이볼 류의 칵테일로 시원하게 드링킹 하고 싶었지만 그 정돈 안되더라. 잔만 크더라. 이게 한잔에 29000원인데 돈이 아까울 법도 한데 호텔바라 그런지 서비스로 대체되는 느낌. 호텔바는 경험이 별로 없고 특히 진짜 바에 앉은건 처음인데 마지막 시간이라 그런지 조금 씩 더 맛 볼 수 있었다. 늘 그렇지만 적절한 서비스와 함께. 그리고 또 차별점이라면 과일이 참 많이 쓰이는. 웰컴드링크에도 과일, 안주도 과일, 잔도 과일, (용과도 과일?) 가니쉬도 아낌없이.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좀 일찍 와보고 싶네요.
마크 다모르
서울 중구 퇴계로 67 레스케이프 호텔 2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