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파전(?), 알볶음(?), 막걸리 두 종, 안동 소주. * 총평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구성의 음식 솜씨가 빼어나고 술가격이 좋았던 집. *개평 술집을 잘 가지 않고 즐기지 않으므로 요즘 술집들이 다들 어떤 수준인지 모르나,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하지 않을까 싶음. 다만 먹었던 음식들 모두 개인 기준에 간과 맛이 모두 불필요하게 과장됐으나, 술집이고 요즘 대중 음식들이 추세를 생각하면 이 정도면 양반. 가자미전(?)은 전이라기 보다는 튀김 수준이었는데 뭐 광장시장의 전도 모두 튀김이고 중식당의 군만두는 다 튀긴만두니 현실적이었음. 어차피 영어로는 다 fried! 알볶음은 우동면인가 옵션이 있었던 걱 같은데 선택을 안했던 탓인지 너무 짰음. 선택 시 우동사리 추가 추천. 막걸리 등은 잘몰라 할 말이. 전체적으로 가격도 합리적이었음. 다양한 시도로서 여러 색다른 메뉴들이 모두 매력적으로 보였고 오너 2인 체제의 주방과 서빙 체제는 그것들을 충분히 잘 소화해내었으며 위생 상태도 준수하였음. 바쁜 중에 친절과 미소를 잊지 않았고 섬세한 접객을 하였으며 오래된 건물의 아담한 매장이 세련되고 꼼꼼히 꾸며져 있으며 성북천변의 위치도 좋았은. 다만 술집이기에 화장실이 어떤지 싶은데 가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건물 상태 상으로는 기대는 안되나 주인분들의 섬세함이 커버해냈을 듯도 싶음. 좋은 술과 좋은 음식을 즐긴다면 충분히 추천! 값싼 술과 뻔한 안주를 즐긴다면 비추천!
추랑
서울 성북구 보문로36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