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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파듀
추천해요
2년

❤︎순대가 특히 맛있었던 순대곱창전골! 부산에 곱창전골이나 막창 등 장기류가 유명한 가게들이 꽤 있었는데 고심끝에 선택한 곳은 부경대.경성대 역 근처에 있는 "알천 순대 곱창" 이 곳도 웨이팅을 꽤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내부는 좌식이 없고 테이블 형식이였고 깔끔했다. 짝궁이 몇년 전 왔을때보다 더 모던한 느낌으로 바뀌였다 하는 걸 보니 아마도 내부구조를 리뉴얼 한 것으로 보인다. 전골류는 취향에 따라 순대곱창/순대만/순대고기/다 섞어로 선택할 수 있는데 순대곱창으로 골랐다. 밑반찬이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다. 메인 전골이 나오기 전 김치와 깍두기를 맛보았는데 그렇게 맵지 않고 꽤 상큼한 시원시원한 김치였다. 곱창전골이 나오면 아직 면이나 야채가 익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끓고 먹어야한다. 위에 쑥갓이 듬뿍 올려져 있는데 얼큰한 국물 위 느끼함과 시원함을 담당해주었다. 여기는 곱창도 곱창이지만 순대가 특히 맛있었다! 순대 피와 당면이 큼직하게 들어가있고 고기도 꽉차 있다. 군더더기 없이 맛있었다! 국물도 비쥬얼 상 꽤 자극적인 맛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덜 자극적이며 크게 맵지 않았다(맵찔이에겐 행복한 소식) 곱창과 순대,당면 떡 야채들 모두 조화롭게 먹고 국물로 2차해장을 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먹고 슬슬 볶음밥을 시동 걸어본다. 볶음밥(셀프)와 볶음밥(2인이상)이 있는데 셀프와 가게에서 직접 해주시는 2가지 방식에서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셀프로 1인분만 시켰고 밥 미나리 김가루 자른 김치가 나와서 곱창전골을 덜어낸 뒤 남은 국물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된다. 미나리가 들어가 있어 눅진하지만 깔끔한 볶음밥이 완성되었다! 전골에 볶음밥까지 든든한 저녁식사 였다. 비오늘 날 먹었으면 더더욱 어울렸을 것 같은 곱창전골입니다!

알천순대곱창 전골전문점

부산 남구 용소로7번길 88 천우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