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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파듀
추천해요
2년

❤︎메밀의 깊은 맛을 느끼며 *오랜만에 스바루를 다녀왔는데 이전에 카모세이로를 먹었을때의 사진도 연동되어있어 2년전 카모세이로와 최근 자루소바를 함께 써보려고 합니다 방배카페골목에는 미쉐린에 등재된 메밀 양대산맥 식당이 있는데 양양메밀막국수와 스바루이다. 스바루의 경우 원래 방배동에 있다 신촌으로 한번 이전을 한 후 2년전 다시 방배카페골목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가게에서 그날그날 직접 뽑는 소바 면은 밀과 메밀의 비율을 2:8로 맞춘 메밀 함유량이 높은 소바면을 선보인다. 워낙 메밀이 유명하나, 그 외 우동이나 덮밥류/튀김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솔직히 높은편이긴 하나, 메밀면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이정도는 합당하다고 본다! (도쿄에서 소바가 유명하고 본격적인 가게에서도 카모세이로가 약 2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오리메밀(카모세이로) ❤️ 사실 메밀에 눈을 뜨게 해준 메뉴가 바로 카모세이로이다. 이전까지는 면중에서는 라멘과 우동의 우선순위가 높았으나 추운 겨울날 먹는 구수하고 깊은 맛의 카모세이로 온소바를 먹고 메밀 사랑이 증대했다. 이날 더워서 냉소바버전으로 먹었는데, 쯔유와 오리를 함께 끓인 국물인데 상당히 짭쪼롬하지만 깊은 맛이 우러나오며 마지막에 면수를 넣어 마시면 기가막힐 맛이였다 ㅎㅎ 메밀은 메밀함유량이 많아 잘 끊기지만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 좋았고 오리쯔유에 찍어서 면을 먹을때 조금 더 쯔유와 어우러진 메밀의 담백함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 (*양양메밀막국수는 살짝 거칠고 스바루는 부드러운 느낌?) 오리쯔유의 맛이 좋아 다음에는 따뜻한 온소바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루소바❤️ 이전 방문에서 메밀맛이 좋아서 좀 더 메밀맛을 강하게 느끼기 위해 이번에는 기본 자루소바를 주문했다. 역시 메밀면 기가 막힙니다.. 쯔유에 안찍고 메밀만 먹으면서 탱글과 부드러운 식감을 좀 더 즐기기도 했다. 마무리는 따뜻한 면수를 넣어 끝까지 맛있게 마셨다. 전반적으로 쯔유가 간이 강한 편인데 아무래도 면수를 넣어 먹을 것까지 감안한 것 같다! ✔️자루우동 엄마는 자루우동을 시켜서 우동을 맛보았는데, 생각보다 면이 딱딱하고 강직되어 있어서 조금 놀랐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다만 부드럽고 실키한 식감을 좋아하는지라 스바루에서는 우동보다는 역시 소바를 시킬 것 같다!ㅋㅋ ✔️새우튀김 자루우동과 함께 다시 한번 놀랐던 식감이 새우튀김이였는데 기대하는 바삭!한 식감이 아닌 눅눅하고 부드러운 튀김 옷이다. 여쭤보니 튀김가루를 전혀 쓰지 않으신다고 한다. 새우도 새우껍질까지 한번에 씹혀서 자루우동부터 3콤보로 예상치 못한 식감을 느껴서 신선했다 ㅎㅎ 바삭한 튀김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의 튀김은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최근에 다시 재방문한 스바루는 역시 메밀이 어메이징했고 얼른 오리난반 온소바를 먹으러 가야겠다. 방배동으로 돌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스바루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21길 7 우승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