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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파듀

추천해요

1년

❤︎미국미국한 분위기의 삼성역 근처 수제버거집! 삼성역이 은근 맛집 불모지인데 요즘 어떻게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개척하려고 노력중이다. 힙한 간판과 테라스석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이때는 지금처럼 춥지 않을때 방문) 점심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내부는 아메리칸 감성의 장식품들과 햄버거 사진이 벽면을 가득 채웠다. 역시 런치타임을 노리고 온 직장인들로 바글바글 하였고 좌석이 어느정도 있는 편인데도 만석이였다. 특별히 좌석을 안내해주는 분이 계시지는 않고 프렌차이즈 버거집처럼 자리가 나면 선점해서 앉는 형식이였다. 그리고 주문은 키오스크 형태로 되어있는데 버거 종류가 다양해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새로운 버거집을 가면 그집의 시그니처나 베스트를 선택하는지라 이번에도 베스트인 더블치즈버거를 선택했고 일행은 쉬림프버거를 골랐다. 세트는 버거 사이드+음료로 구성되어있는데 사이드 메뉴도 꽤 다양해서 좋았다. 버거 자체는 특별히 패티가 육즙이 어마어마하게 흘러내린다거나 엄청나게 맛있다까진 아니였지만 함께들어있는 야채와 치즈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밸런스 좋은 수제버거 맛이였다. 번자체도 폭신폭신해서 뭔가 모닝빵안에 재료들이 들어간 느낌도 주었다. 쉬림프 버거는 상당히 볼륨감이 넘쳤는데 쉬림프 부분보다는 아무래도 패티만 있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전반적으로 다 맛있는데 중간중간 양파맛이 다소 쎄게 느껴지는 부분이 아쉬웠다. 감자튀김은 무난했던 것 같다. 맛으로 보면 맛있다와 괜찮다 사이이나 맛집 불모지 삼성역 근처에서 그래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점심 메뉴 후보군으로서 맛있는 수제버거집이 있다는 점이 든든하여 맛있다로!!

옐로트렁크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6길 10 명진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