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고 풍부한 코스! 궁금했던 식당 중 한 곳이였는데 생일축하 기념으로 다녀온 곳이다. 확실히 이 부근에서 보기 드문 가성비가 좋으면서도 코스 구성이 잘 짜여진 곳이였다. 디너로 방문했으며, 코스는 "아뮤즈부쉬-애피타이저(야채, 해산물, 육류)-파스타-메인디쉬-디저트 "의 구성이였으며 개인적으로 메인디쉬보다는 젓갈 파스타와 애피타이저들이 전반적으로 맛있었던 것 같다. 1.아뮤즈부쉬 단새우랑 트러플로 구성된 한 그릇. 누룽지 같은 과자위에 단새우와 캐비어가 올려져 있고 슈크림 기지의 빵위에 트러플이 올려져 있어 핑거푸드지만 고급스러움이 넘치는 한 그릇이였다. 슈크림 빵 위에 트러플 조각이 kick이였으며 풍미가 좋아 오랫동안 입안에서 여운이 남았던 것 같다. 2.야채 애피타이저 -토마토 &피스타치오 토마토 한조각 위에 피스타치오 크림에 더하여 크게 갈아진듯한 피스타치오까지 있어 고소함이 2배로 퍼졌다. 토마토의 상큼함과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극대화된 그릇이였다. -모치리도후&유자간장❤️ 취향이였던 한그릇. 모치리도후가 부드러우면서도 그렇다고 너무 쫀득하다는 느낌이 강하면 투머치한 느낌인데 적당히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느껴졌고 농후한 모치리감을 유자간장의 상큼시큼한 소스가 더해져서 밸런스를 잡아주었던 것 같다. 3.해산물 애피타이저 -전복&버터 고소하고 버터의 풍미가 잘 느껴진다. 전복 위에 칼집을 내서 더더욱 버터가 잘 스며들게 한 것 같다. 4.육류 애피타이저 메추리&단호박 퓨레 육수 베이스 비주얼부터 임팩트 있었던 메추리! 궁금함 반 &놀람 반의 비주얼이였으나 생각보다 먹을만(?)했다. 닭보다 좀 더 고기 자체가 맛이 진한느낌이며, 뼈부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씁쓸함과 고소함이 더 강했던 것 같다. 단호박 퓨레와 육수는 데리야키소스를 연상케 하는 점도와 농후함이였다. 개인적으로 메추리는..메추리알로 먹고 싶다. ㅎㅎ 5.파스타 -볼로네제 딱 내가 아는 그 볼로네제의 맛! 개인적으로 소스가 그렇게 취향이 아니였다. -젓갈 파스타❤️ 오 젓갈 파스타 맛있네요??! 오늘의 베스트 메뉴! 다소 염도가 강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강하지 않았고 적절하게 짭쪼롭하면서도 함께 볶아진 청경채와 야채들, 해산물도 맛있었고 청경채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중화풍 볶음면의 느낌도 나는 한 그릇이였다. 6.메인 디쉬 한우채끝과 이베리코 목살을 선택했는데 추가 육류 플레이트를 서비스로 주셨다 :)! -한우 채끝: 부드럽다. 살살 녹는듯한 채끝살의 식감과 육즙을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베리코 목살:고기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함께올려진 달짝한 과일소스가 취향이 아니였다. 고기의 맛을 온전히 느낄수 없었고 소스가 그렇게 고기에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아니였다. 미니양배추와 감자는 맛있었다. 서비스로 주신 고기도 잘 먹었습니다. 7.디저트 상큼한 과일과 잼이 들어간 과자의 만남. 달달하고 상큼한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었다. 생일 플레이트도 예쁘게 만들어서 제공해주셔서 즐겁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가성비도 구성도 훌륭하지만 메뉴에 따라 편차가 꽤 있었다는 점과 아무래도 메인보다는 애피타이저에서 좀 더 강점이 돋보이는 곳이였던 것 같다.

가디록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8-4 신사동 C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