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는 메인과 반찬들 우선 결론부터 얘기하면 맛 있 다! 반찬 가득하고 정식 훌륭한 이런 한식 밥집 너무 소중합니다. 첫번째로 놀란 건 역시 넓은 내부 안 꽉 찬 손님들이였고,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많았다. 두번째로 놀란 건 회전율도 빠르고 큰 화면 속 대기번호가 띵동 하고 울려퍼지는 이 정신없지만 잘되는 집의 냄새가 나는 대기 시스템 부럽다(?) 20분 정도 대기한 뒤 들어갔고 메뉴는 메인 고등어를 비롯해 다양한 생선구이 정식이 있었지만 고등어와 제육볶음이 맛있다는 얘기가 있어 “고등어구이”와 “직화제육”을 주문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반찬이 상 위에 올려지는데 다 정갈하고 충분히 반찬만으로 밥을 비울 수 있을 것 같은 메뉴들이였다. 그리고 이곳 잡채가 참 맛있었는데, 양배추가 kick이였다. 간도 딱 적당했고 양배추의 아삭아삭함이 식감을 더 살려서 심플하지만 기억에 남는 맛을 선사했다. 열심히 잡채만 집중해서 리필했던 것 같고 많은 손님들이 잡채 리필을 햇던 것 같다. 반찬들은 리필이 가능하고, 함께 싸먹을 수 있는 김도 김 꽂이에 담아서 올 수 있다. 밥과 함께 나온 시래기국도 너무 짜지고 않고, 은은하게 된장 맛이 퍼져서 속도 편해지는 국이였다. -고등어구이 드디어 메인이 나오고, 역시 고등어 구이는 맛있었다. 숙성도 잘 된 것 같고 직화로 직접 구워 기본 고등어자체도 훌륭하지만 굽기 스킬로 인해 더더욱 훌륭한해진 명품 고등어가 밥상 위에 올라왔다. 간장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열심히 밥과 함께 뚝딱했다! -직화제육 직화라 그런지 불향이 은은히 나서 더욱 맛있었던 것 같다. 직화불고기 같은 느낌으로 너무 맵지도 않고 크게 자극적이지 않지만 양념이 고기에 잘 배여 있어서 불맛과 함께 맛있게 잘 먹었다. 위에 파채가 더더욱 향미를 돋구는 역할을 해 준 것 같다.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군더더기 없는 느낌? 간도 딱 알맞고 반찬도 정갈하고 양도 푸짐하고..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곳인 것 같다. 엄마와 같이 방문했는데 엄마도 만족스럽게 드셔서 친구분들과 재방문하실 예정이시다 :) 집 오는 길에 고등어도 사왔는데 맛있지만 역시 가게에서 먹는 게 더 맛있었다 ㅎㅎ +사진을 너무 정신없이 찍은 것 같다ㅋㅋㅋㅋ
산으로 간 고등어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