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땃해지는 빵집 창문너머로 나열된 빵의 모습의 임팩트에 홀린듯이 들어간 곳. 조그마한 동네빵집인데 내부 분위기나 정렬된 빵의 느낌,종류를 보니 레트로한 느낌도 주었다. 일단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사장님이 따뜻하시니 가게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것 같았다. 올해 여름 처음 방문했을 때 막걸리 식빵의 그 촉촉한 감촉과 가게 분위기가 문득 생각이 나 몇주 전 서촌을 들렀을 때 재방문한 곳! 우선 빵 단가도 스콘 2000원 오렌지쉬폰 2500원 등 낮은 편이다. 아니 이 빵을 이 가격에..? 감동이야.. 자본주의 속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감동이였다. 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빵 자체도 맛있다. 특히 가장 맛있게 먹은 빵은 오렌지쉬폰이였는데 오렌지 맛이 은은하게 나면서도 빵 자체의 촉촉함으로 오렌지와 밀가루가 기분 좋게 스며드는 느낌을 주었다. 인기가 많은건지 하나 밖에 남아있지 않아 마지막으로 남은 오렌지쉬폰을 냅다 가져왔다. 전반적으로 여기 빵 자체가 매우 촉촉하며 부드럽다. 빵이 맛있어서 다시 방문했다는 말에 기뻐하시며 미소를 띄던 사장님의 모습에 나도 덩덜아 기분이 좋아졌다. +낱개로 포장된 롤 크림 케이크를 두개 서비스로 넣어주셨다❤️ 앞으로 서촌 방문할 때마다 습관처럼 올 것 같은 따뜻한 빵집이다!
토리
서울 종로구 옥인길 30-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