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보지 않았던 평냉집 뿌시기! 서관면옥에 이어 두번째는 정인면옥이였다. 주말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역시 명성답게 사람이 많았다. 뭔가 여의도라는 상권때문에 평일이 더 북적일 것 같은 느낌이였다. 정인면옥 앞에는 큰 교회도 있어서 왠지 토요일보다는 일요일이 더 북적이려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방문했다. 물냉면은 평냉/순면 두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평냉 함유량에 따라 구분되었다. (평냉 메밀 70% 순면 100%) 모처럼이니 순면을 주문했고 아롱사태 반접시 만두 반접시를 주문했다. 순면은 사실 타 평냉집과 비교해서 특별함은 없었지만 확실히 맛있었다. 꽤 슴슴한 편이였고 면도 거칠지만 탄력이 있어서 식감이 좋았다. 섬섬익선파인 나로서는 꽤 취향인 평냉이였고, 마지막에 육향이 스며들듯이 나는 듯 했다. 초반부터 육향 퐉! 이라는 느낌보다는 오 섬섬 고기 맛이 안나.. 아 나는 구나 라는 느낌? 아롱사태 수육은 처음이였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꽤 뻑뻑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부드러웠고 질기지 않고 담잭했다. 만두는 맛있는 만두였다. 사실 평냉집에서 만두에 오?? 했던 곳은 손에 꼽긴하다.무난히 맛있는 맛이다! 같이 나온 열무김치랑 무채도 냉면하고 잘 어울렸다. 메인디쉬인 냉면자체가 내 취향에 가까워 또 방문하고 싶은 평냉집이다!
정인면옥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6길 10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 1층
맛되디 @beerus91
서평면옥이랑 옥돌현옥도 추천드립니다. 진영면옥이랑 서령은 육향이 강해서 천천히 가보셔도 될 것 같구요. 그나저나 평냉쟁이 다 되셨군요ㅋㅋ
푸파듀 @ekdlsl2424
@beerus91 평냉 사랑!! ㅋㅋ 추천 감사합니다~~사실 그 다음 평냉집으로 진영면옥/서령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평/옥돌도 가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