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외근 갔다가 서안산 IC 바로 옆에 있기에, 어죽같은 추어 매운탕이라고 하기에 와 봤습니다. 국토정보공사 추천 식당이고요. 솥에 매운탕이 끓여져서 나옵니다만 자리에서 다시 끓입니다. 민물새우와 파와 깻잎과 미꾸라지, 수제비, 소면이 들어가서 2-3분간 끓여야 합니다. 그 사이에 반찬과 밥이 나옵니다. 매운탕은 맵습니다. 제가 매운 것 싫어하지만 여기 매운 맛은 맛있습니다. 매운탕 맛 납니다. 밥이 인상적입니다. 2인 이상이면 솥에 밥을 해서 내옵니다. 1인은 큰 밥솥에 갓 지은 밥을 내옵니다. 당연히 나중에 누룽지도 줍니다. 밥은 지금껏 먹은 밥 중에 가장 맛납니다. 질감도 좋고 밥의 향이 좋습니다. 반찬으로 딱새우장 (저거 딱새우 맞나 모르겠어요.)이 나옵니다. 맛은 게장에 더 가까워요. 맛있습니다만 비주얼이... 나중에 누룽지랑 같이 먹기에 참 좋습니다. 콩나물 적절하고요, 오이소박이도 나오는데 약간 맛이 갔습니다. 단무지무침은 그맛이고요, 물김치도 맛납니다. 추어매운탕도 맛납니다. 생각하시는 민물새우 들어가고 깻잎 향 가득한 매운탕 맛 맞고요. 정말 맛납니다. 이 맛에 뽈레 합니다.
산골 미꾸라지 매운탕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바위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