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써서 돼지 잡내를 감추는 것은 기초 중에 기초죠. 그런데 안 가려져요. 약간 비집고 나옵니다. 가게 돼지 냄새가 너무 진동하죠. 냄새야 날 수 있는데, 고기에서도 조금은 납니다. 수육도 순대도 머릿고기도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동네에서도 딱히 맛집은 아니었어요. 그냥 TV에 나왔기에 맛집처럼 된 것이 이상할 따름입니다. 온 가족이 “거~는 파이다.” 라고 합니다. 그냥 동네 음식점입니다. 특별한 맛은 없으니 본전돼지국밥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줄 서시는 게 부담스러우시면 맞은 편에서 드시던가 하셔도 됩니다.
우리돼지국밥
부산 동구 초량로 2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