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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추천해요

4년

육전도 먹었는데 사진은 못 찍었네요. 맛있습니다. 진주 하연옥, 사천 하연옥 그리고 수원의 진주냉면집을 가 봤는데, 아름답기로서는 사천 하연옥이 최고였습니다만, 맛으로 치자면 여기도 상위급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육전도 풍성하게 들어갔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육전이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원형 틀로 굳어버린 채로 나와서 부드러운 식감은 아쉽고, 숫가락에 소기름이 들러 붙어서 나중에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육수의 간도 좋고, 육전의 육향과 육수의 해물 맛이 좋습니다. 비냉은 달달하고 과하게 맵진 않아서 후루룩 들어갑니다. 면은 진주냉면 스타일 특유의 메밀 함량이 낮은 캬라멜 색소가 들어간 면입니다. 족발집 막국수면이요. 육전, 배, 오이, 계란까지 풍성합니다. 첫 모습은 괜찮습니다만 저 고명 틀을 풀어 해치면 모양이... 발란스 좋고, 과일과 해물 육수 좋습니다. 온육수도 따로 달라고 하면 줍니다. 경치가 또 참 좋아요. 세종 청사 호수공원이 보입니다. 식당도 커서 웨이팅이 그리 심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진주냉면집 찾기 힘들죠. 맛있는 곳은 더욱 찾기 힘들어요. 여긴 맛납니다. 약간 달달함에 발란스가 맞춰져 있으니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께는 진주냉면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진주냉면 남가옥

세종시 다솜로 185 2층 2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