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신오쿠보의 한국 식재료 파는 슈퍼로 자주 거론되었던 예스마트가 삿포로에도 있었습니다. 도쿄점 어떤지 모르겠지만 삿포로점은 원래 외국인 단체투어 코스로 들르던 시내면세점이였어요. 코로나 여파로 업종 전환해서 한국물건 파는 슈퍼로 운영하고 있어요. 유튜브에서 봤을 땐, 2000년대 초반 한국 가요 틀더니 제가 방문한 때에는 계속 bts노래만 나왔어요. 라면, 만두, 어묵, 떡국떡, 떡볶이, 한국 조미료 소주와 막걸리도 꽤 있었습니다. 순대랑 족발, 김치류도 있고 간장게장도 있어요. 저희 일행 빼고 전부 일본사람이였어요. 시장순대는 일본에서 제조한거던데 좀 소금맛이 강하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순대 거의 일년만에 먹은거 같아요. 일본에선 넷플릭스로 한국드라마를 많이 봐서 사랑의 불시착이나 이태원 클라스 봤냐라는 질문을 동료가 물어보기도 하고, 한국음식을 궁금해 하는 사람도 많아요 한국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한국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Yes マート 札幌店
〒063-0804 北海道札幌市西区二十四軒4条7丁目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