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꼭 가봐야 하는 빵집을 꼽으라면 저는 라 폰테인 드 루르드를 추천하겠습니다. 위치는 삿포로 중심가에서 살짝 벗어나 있고, 차로 가지 않으면 불편한 위치이긴하나 빵들이 정말 맛있기 때문에 모든걸 감수할 수 있습니다. 타베로그에서 이 곳 크로와상을 최고로 꼽는 사람이 많았어요. ‘파리에서 먹어본 맛이랑 똑같다’ ‘베어 물었을 때의 식감이 정말 예술이다’ 이런 평들이 가득해서 꼭 가보고 싶었어요. 고급 주택이 모여있는 언덕 꼭대기 근처에 있어서 이런 곳에 빵집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가게는 주택을 개조해서 1층이 가게, 제빵실이더군요. 작고 아담한데 빵 종류는 30가지 정도입니다. 올망졸망 빵을 모아둔 진열대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빵들이 너무 예뻐서 감탄했고,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페이장, 크로와상, 뺑오레장, 쇼숑뽐므, 뺑오쇼콜라 다섯가지 샀는데 1300엔대 였어요.
ブランジェリー ラ・フォンティヌ・ドゥ・ルルド
〒064-0954 北海道札幌市中央区宮の森4条12丁目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