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지인은 여기서 파전 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맛은 있지만 파전을 이렇게 비싼값 주고 먹어야 하는가 의문이 드는 집이다. 여긴 외지에서 손님이 왔을때 데려가면 좋아라 한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몇 년전만 해도 400년 된 팽나무가 가게 앞에 있어서 멋있었다. 한옥 개조한 가게라 실내가 예쁘고, 한켠에선 파전 굽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외국인 손님이 많다. 파전 반죽은 쌀가루로 하는지라 바삭한 식감이 아닌 질척한 식감이라 낯설게 느껴지는 이들이 많을 듯하다. 간장보다는 초고추장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동래 할매파전
부산 동래구 명륜로94번길 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