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호떡 - 1개(2.0) 구운 호떡, 사계절 내내 가능해 밥먹고 디저트로 뭘 먹을까 하다 지난번부터 가보고 싶었던 미아리호떡에 다녀왔다. 호떡이 거기서거기라 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집집마다 그 차이가 큰 것 같다. 반죽실력부터 어떤 기름을 쓰는지 등등.. 이 곳은 그런 점에서 독보적인 것 같다. 마치 화덕에서 구워낸 차이나타운의 공갈빵 느낌으로 구운 호떡인데 그래서 그 점이 매력적이다. 또, 여름엔 얼려서 파는 아이스 ... 더보기
미아리 호떡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03-3
동순각 - 유슬짜장(10.0), 삼선짬뽕(8.0) 독보적인 맛의 유슬짜장 대문점을 갈까 영등포 주변에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친구집 근처였던 동순각이 기억나서 방문했다. 배달도 하시고 포장도 된다. 홀에서 먹는 분들 대부분이 누룽지탕수를 시키던데 그 맛이 괜히 궁금했다. 유슬짜장 하나만 보고 방문했던 터라 그 기대가 컸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되게 달콤한데 그 달콤한게 채소들과 춘장의 달콤함이라 생각만해도 침고이는 맛이다. 선... 더보기
동순각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45길 14-5
용초수 - 꿔바로우(소)(17.8), 매운사천면(8.9), 호남볶음밥(8.9) 지난번 꽤 안암스럽지 않은 맛에 놀라서 학교 근처에서 맛있는 걸 먹고 싶어서 재방문하게 됐다. 꿔바로우는 여전히 맛있었지만, 찹쌀과 고기의 비율이 저번이 더 조화로웠던 것 같았다. 물론 맛있게 먹었고 매운사천면은 좀 아쉬웠던게 짬뽕스러운데, 사천맛은 거의 안나고 짬뽕의 깊은 해물육수나 고기육수맛은 없어서 별로였다. 면 자체는 양꼬치집의 옥수수면 같... 더보기
용초수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27길 20
청양수산 - 방어 + 광어 중(90.0) 노량진은 숙성의 맛, 노량진을 서울사람만큼 가본 건 아니지만, 지방사람이 바라보는 노량진의 장점은 1. 큰 횟감을 먹을 수 있다. 2. 숙성을 해서 회를 내어주는 곳이 많다. 3. 배달 및 포장이 쉽다 정도인 것 같은데, 다른 형제 수산이나 전라상회를 가보려 했으나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워낙 많았어서 지난 번 방문했을 때 괜찮았던 청양수산을 또 다녀왔다. 이번에도 방어가 숙성... 더보기
청양수산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비양지식당 - 부대찌개(8.0) 부대찌개를 시키면 사리가 !? 부대항정을 시킨다는 것을 잘못 시켰지만 부대찌개도 오히려 좋았다. 고대병원, 이과캠 쪽에 있는 밥집 중에선 아마 가장 인기 많은 집일 듯. 엽기스러운 맛보다 김치의 진한 그런 맛이 부대찌개의 퀄리티를 한껏 올려줄 뿐만 아니라 소시지도 스팸같이 흔한 고기보단 꽤 덜 짜고 맛있는 소시지를 쓰는 듯 했다. 그래서 부대찌개 스러운 그런 맛보단 김치찌개에 햄 + 베이크드빈... 더보기
양지설렁탕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 47
고미태 - 제철국수(9.8) 올해 맛 본 최고의 라멘! 라멘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먹고 깜짝 놀란 경험은 여럿 있는 것 같다. 서울에서 첫 라멘인 오레노라멘과 웨이팅을 뚫고 먹은 명동의 멘텐이 그러하다. 그리고 그 놀라움을 넘은 라멘을 맛보고왔다. 계절감이 가득 담긴 한 그릇. 평일 1시쯤이라 웨이팅은 없었지만 밖에서 잠깐 기다린 후에 쉐프님이 들어오라 하실 때 들어갔다. 접객이 엄청 친절한 건 아니었지만, 철학을 가지고... 더보기
고미태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41
옥천매운족발 - 앞다리 반반(36.0), 주먹밥(2.0), 계란찜(2.0) 무난한 매운 족발 석쇠 족발이라지만 석쇠 향이 그리 진하지도 않았고 엄청 중독적인 매운맛도 아니었던 것 같다. 양도 많긴한데, 딱 가격만큼이고 다 무난무난했던 것 같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집이라 해서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오히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깻잎지였다. 생각보다 무난해서 더 할 말이 없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아주머니가 굉장... 더보기
옥천매운족발
서울 종로구 종로51나길 23
재수 끝에 어찌저찌 상경하여 서울 구경도 하고 짝도 찾아서 데이트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매번 "어디서 뭘 먹지?"라는 질문에 괴로워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고민은 군 생활을 함께 한 춘천, 본가인 울산,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네요. 그리고 같은 질문, 같은 고민인건 여전하지만, 어느새 괴로움은 사라지고 기대와 즐거움이 더욱 커져있네요. 그 괴로웠던 고민을 기대와 즐거움으로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해준 뽈레팀과 뽈레 유... 더보기
뽈레팀의 선물상자
메이커 없음
한입소반 - 시래기김밥(6.5) 본점보다 나은 점 없는 백화점점,, 지난번에 멸치와 묵은지 참치를 엄청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약간의 허기짐을 해소하기 위해 방문했다. 안먹어본 메뉴 중 뭘 먹을까 고민하다 9천원씩하는 고기 메뉴들은 상당히 부담스러워서 시래기김밥을 선택했다. 이마저도 본점보다 천원씩 올려파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되었다. 일단 맛은 있었다! 디테일적인게 아쉽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시래기가 이렇게 맛있을 수... 더보기
한입소반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