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덴버거/ 새우샌드위치, 로스트비프, 소보로아보카도 7.5/10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네 빵집,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간식과 근처 주민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멋진 곳인듯 하다. 우리집 앞에 있었으면 하는 그런 빵집이다. 이 집 만의 독특한 맛들도 분명 있으면서 가성비도 챙겨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 업장 내부도 청결해 보였고 조리하는 공간이 다 보여 더욱 신뢰가 갔다. 새우버거는 안좋아하지만 이 집 새우 샌드위치는 꼭 추천하고 싶다. 이름이 통통새우버거였을텐데, 정말 새우 씹는 식감이 샌드위치에서 예상할 수 없었던 터라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로스트비프 샌드위치는 너무 라이트하고 슴슴했어서 내 입맛은 아니었지만 듬뿍 들어간 양상추와 사이사이의 오이피클 씹는 맛은 극강의 아삭함이라 씹을 때마다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소보로 아보카도 이 친구도 매력적이었다. 전날 안과에서 산동제도 넣으면서 검안을 했었던터라, 푸릇푸릇한게 약간 달콤새콤해 보이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아보카도로 만든 앙금느낌이라 매력적이었다. 전반적으로 빵들이 다 괜찮아서 한끼 가볍게 하기 너무 좋은듯 하다. 굳이 찾아갈만 하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근처에 방문하게 된다면, 몇 개 쟁여놓고 먹어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브레덴 버거
서울 강남구 도곡로63길 36 CNK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