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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코알라
추천해요
2년

유림횟집-횟밥, 물회 울산만 그런건진 몰라도 회덮밥을 횟밥이라고 하더라, 어릴 땐 회도 안먹고 관심도 없어서 잘 몰랐는데 괜히 말이 다른게 재밌다. 아무튼, 나는 두번째 방문인데 우리 가족들, 특히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단골집이다. 썩 서비스가 좋은 건 아니지만, 직접 잡아오신(사장님피셜) 해산물들과 가감없는 밑반찬들이 매력적이라 또 리뷰를 남긴다. 저번 왔을 땐 새우가 큼직하고 맛있었는데, 역시 철이 지난건지 감칠맛이 덜했다. 대신, 굴이 올라와서 계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다 먹고나니 후식으로 귤도 몇 개 주셔서 할머니랑 같이 왔지만 정말 할머니집에 온 기분이었다. 아무튼 이 집 멍게는 정말 자연산인게 다른 집들과 다르게 멍게향의 진함이 다르다. 물회와 횟밥 역시 여전히 맛있었고, 접객이 막 친절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맘에 들기도 하고 암튼 좋다!

유림횟집

경북 경주시 양남면 양남로 24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