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티엔야오 카오위, 건대점-칭화지아오 카오위(채소추가/밥,음료추가) 4.0/10 마라의 매력, 끝내 알지 못했다. 비주얼에 압살되어서 한번 쯤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마라 좋아하는 친구랑 방문해봤다. 사실 원래 가기로 했던 근처 도삭면 집의 웨이팅이 좀 길어서 우회했다. 약간 마라향이 있는 간장 베이스의 달짝지근한 생선살에 매콤한 청양고추로 비린내를 잡는 그런 맛을 상상했으나, 완전 중국 현지 마.라. 그 자체였다. 지금까지 마라탕 집에서 먹어온 마라와는 차원이 달랐다. 마라탕 국물 한 숟갈에 밥을 떠 먹는 습관으로 이 카오위의 국물 한숟갈 먹었는데 10분동안 혀가 마비됐다. 대륙 본토의 진정한 마라가 무엇인지를 중국에 가보지도 않고 깨닫는 과정이 의미는 있었으나 나에겐 썩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던 것 같다. 가격 역시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나같은 뉴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서 마라 좋아하는 분에, 새로운 음식 시도하는 게 즐거운 분들께는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바이다.
반티엔야오 카오위
서울 광진구 동일로20길 106 1동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