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가게-딸기케익/아메리카노/말차라떼 7.5/10 알다시피 구로구, 특히 개봉 오류 쪽에는 맛집이 없다. 아파트도 많고 상주인구는 참 많지만 맛집이 없어서 항상 근처에 오면 뭘 먹을지 고민인 것 같다. 다들 간단히 집에서 해 드시거나 포장해서 드시는 이유인것 같기도 하다. 카페도 같은 이유로 회전율만 높고 조용하게 책 읽거나 여유를 느낄 곳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 곳이 아마 여유를 즐기며 동네 주민들의 쉼터자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듯 했다. 주말 오후에도 사람이 끊이지 않고 방문했다. 케익을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으셨고 가벼운 스몰토크 하며 커피 한잔 포장해 가시는 분도 계셨다. 이곳 주민은 아니지만, 집 앞에서 여유도 느끼며 시간 보내기엔 장소가 협소한데도 꽤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케익도 맛있었고 특히 말차가 진해서 고급진 느낌이라 맘에 들었다.
이름없는 가게
서울 구로구 개봉로1나길 52 리치팰리스 A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