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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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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다독이네 숯불구이-뼈삼겹갈비(200g, 14.0) 8.4/10 1인분당 3~4천원 더 비싸도 먹을만한 곳. 요즘들어 삼겹살 가격이 참 사악하다. 특히 숙성 삼겹은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노량진은 달랐다! 가격만 봤을 땐 찌개도 따로 안나올 것 같았고 숙성도 따로 안했을 줄 알았는데, 다독이네는 숙성도 잘 된 퀄리티 있는 고기였다. 최소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해서 궁금했던 뼈삼겹만 조져보기로 하고 3인분을 주문했다. 뼈삼겹은 뼈쪽에 붙어 있는 부위라 삼겹살보다 비교적 더 기름지고 쫀득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비빔냉면도 시켰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게다가, 고기랑 곁들일 갈치젓, 멜젓, 명란젓, 소금까지 부족함 없었다.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나왔고 명이나물, 쌈, 마늘까지 가성비가 정말 최고다. 이 가격에 이 구성인 것도 충격적이었는데, 맛조차 충격적이라 왜 인기있는 집인지 단번에 이해됐다. 배가 고파서 밥을 5시좀 전에 먹어서 웨이팅이 하나도 없었는데 나중에 집 갈때 6시반쯤 보니 웨이팅이 무려 26팀인가 있었다. 참고해서 테이블링 잘 이용하시길. 재방문의사 200%

다독이네 숯불구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06-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