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숯불닭갈비-닭갈비(14.0), 열무국수(6.0), 된장찌개(2.0) 7.5/10 문래에 시금치통닭을 먹을까했었는데 웨이팅.. 참족발도 웨이팅..이라 좀 걸어서 닭갈비를 먹고왔다. 7시반쯤이라 사람들이 막 빠지는 시점에 딱 맞춰서 들어왔다. 그나저나 은근 신도림에 닭갈비 집이 여럿 있는 듯하다. 자대가 춘천이었어서 닭갈비에 어느정도 일가견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철판보다는 숯불닭갈비를 선호하는 편이다. 맛은 숯불향이 진하고 소스가 심플한데 특별했다. 숯불과 고기의 거리가 가까워서인지 숯불 향이 잘 베었고 서버분이 되게 잘 구워주셔서 좋았다. 이렇게 양념 갈비는 제대로 못구우면 진정한 맛을 느끼지 못하는데 너무 맛있었다. 소스는 기성품은 아닌데 굉장히 중독성있게 맛있었던 것 같다. 고기 질 자체는 확실히 크기도 춘천이 크고 좋았던 것 같은데 맛은 여기가 더 좋았다. 열무국수랑 된장찌개도 심플했는데 부족함 없이 괜찮았다. 그리고 저 기성품같은 소스가 히트인데, 매콤해서 맛의 변주까지 주니 완벽했다. 다음번에 닭목살도 먹어볼만 할 것 같다. 왜 본점 옆 분점, 옆 분분점까지 평일 저녁에 사람이 가득 차있었는지 알것만 같다. 아쉬운점을 굳이 꼽자면 역시나 닭갈비 가격이지만..사실 춘천에서도 이정도 가격이었던 것 같다.
강촌 숯불닭갈비
서울 구로구 공원로6나길 35-2